나의 자유를 남에게 내어주지 마라. 자유는 인간이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잃고 나면 가장 되찾기 어려운 권리다.
현대인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그물망 속에서 살아간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타인의 시선과 기준, 끝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SNS 피드, 사랑을 빌미로 한 소유와 통제, “다들 그렇게 산다”는 집단의 암묵적 명령.
우리는 이 압박 속에서 자유를 조금씩 양보한다. 남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고, 남이 정한 길을 따르고, 남의 기대에 맞추어 행동하면서 스스로를 설득한다.
“이게 맞는 길일 거야.” 그러나 그 순간, 질문은 바뀐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에서 “남이 원하는 나”로.
그 결과, 나로 존재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른다. 오늘날 자유를 위협하는 것은 더 이상 폭군이나 제도가 아니다.
그보다 훨씬 은밀하고, 교묘한 것들이다. 자율을 가장한 타인의 기준, 자발적 복종을 강요하는 무형의 권력.
그러나 잊지 마라. 누군가 당신의 선택권을 빼앗아가려는 그 순간, 그것이야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