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은 완벽함이 아니라, 감당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당당한 사람을 동경하던 시절이 있었다.
세상에 쉽게 흔들리던 나는 이미 자리를 잡은 듯 보이는 그들의 태도가 곧 삶의 정답처럼 느껴졌다. 그때의 나는, 누군가가 완성해 놓은 모습 안에 내가 도착해야 할 종착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었다.
지금의 나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기보다 흔들리면서도 다시 중심으로 돌아올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건 안 돼.”
“저건 무리야.” 스스로에게 던졌던 '금지'와 '체념'의 문장들에 삶의 방향을 맡기지 않는다.
에픽테토스는 말했다. “자신의 힘이 닿지 않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 앞에서는 불필요한 소모를 멈추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앞에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 그 선택의 반복 속에서 사람은 서서히 단단해진다.
당당함은 보여주기 위해 갖는 것이 아니다. 소리 없이, 그러나 확실하게 하루하루 쌓아 올리는 것이다.
당당함은 하루하루 쌓아 올리는 것이다 ...
원문 링크 : 당당함은 보여주는 게 아니다|하루하루 쌓아 올리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