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짐이 되지 않으려 애써온 삶이 있었다. 홀로 존재하며, 홀로 위로하고, 홀로 하루를 건너는 시간들.
가족이니까. 공동체가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참으면 된다”는 말로 수많은 문제를 남겨둔 채 지나쳐온 나날들. 부정적인 감정의 표적을 자기 자신으로 삼는 방식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늘은 인간에게 그저 즐겁게 살아가라 말했다. 자신을 제물로 삼아 견디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즐거운 감정의 발산은 세상을 가볍게 하고, 관계를 안정시킨다. 반대로, 희생이라 착각하며 눌러온 감정, 밖으로 흘러가지 못한 부정의 에너지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름다운 세상은 고통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이 머무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이제 혼자 견뎌온 죄책감의 무게를 내려놓아도 된다.
그 무게는 의무가 아니라, 오래된 습관이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소모해야 한다는 믿음은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웃음을 미뤄온 시간이 당신을 간절히 기다리고 ...
원문 링크 : 짐이 되지 않으려 살아온 사람에게|죄책감을 내려놓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