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자극적인 음식에 시선을 빼앗기다 한식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따뜻하고 편안하며 든든한 한 끼가 희소해진 느낌이 들 때가 많아서 오늘은 구월동에 새로 생긴 육회장 구월점의 돌판육회비빔밥을 중심으로 제 경험을 전해볼게요.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고 브레이크타임은 15시에서 16시 사이예요. 주차는 전용은 없고 길병원 응급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되더군요. 인천시청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 시청 직원들의 입맛에도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약 8개 정도의 테이블로 꽤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였고, 유아의자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나갈 때 간단한 식혜로 입가심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그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는 육개장, 비빔밥, 볶음, 사이드 등 다양했고, 요일별 할인과 리뷰 이벤트 시 사이드 메뉴 무료 혜택 같은 이벤트도 눈에 띄었습니다. 밑반찬은 김치 두 종류와 오징어젓갈, 숙주무침의 네 종류가 정갈하게 차려졌고, 그릇과 음식의 정갈함이 한식의 매력을 잘 살려주더군요. 육회를 포함한 6종의 고명은 하나하나 볶아낸 정성이 느껴졌고, 색상 배합이 다채로워 시각적으로도 즐거웠어요. 돌판에 올려진 밥은 뜨거워 밑이 살짝 눌어붙으면서 감칠맛까지 상승시키니 한 끼가 더욱 든든하게 다가옵니다.
육회를 한입 맛보니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이 돋보였고, 양념 소스는 자극적지 않게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주더군요. 6종 고명과 눌은 밥의 조합이 입안에서 풍성하게 퍼져 마지막 한입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갈비탕도 함께 주문했는데 국물은 뽀얗고 감칠맛이 좋았고, 갈비 역시 크기와 모양이 과하지 않아 손으로 들고 먹기 편했습니다. 차돌 육개장은 칼칼하면서도 묵직한 맛으로 차돌의 기름기가 잘 살아나 있었고 대파와 야채의 조합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토핑이 더해진 육개장도 추천하고 싶었어요. 깍두기도 잘 익어 한 입 크하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죠.
사이드의 육전은 얇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두께감이 있어 식감이 좋고, 금빛 그릇에 담긴 비주얼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떡갈비는 2덩이에 3000원이라는 가성비도 훌륭했고, 그릴 자국이 선명해 맛이 더해진 느낌이었어요. 속도도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당해 밥과 잘 어울렸어요. 달콤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 없이 만족스러운 사이드 구성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돌판육회비빔밥이 맛있는 구월동 한식 맛집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천시청 인근의 맛집들 사이에서도 소담하고 정갈한 한식으로, 맛과 정성, 따뜻함이 충분히 전달되는 곳이었어요. 저처럼 유행에 따라가다 지친 분들이나 구월동의 한식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한 번쯤 방문해 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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