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화상은 생각보다 흔한 산업재해이며, 산업현장에서는 다양한 원인으로 안구 화상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용접공은 강한 아크광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보호구를 착용하더라도 순간적으로 눈이 노출되거나 잠깐의 실수만으로 각막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도장공이나 세척공 역시 위험합니다. 유기용제나 산성·알칼리성 화학약품이 눈에 튀는 순간 심각한 화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며, 특히 알칼리성 물질은 눈 깊숙이 침투해 각막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철소와 유리공장처럼 고열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도 예외가 아니며, 강한 적외선과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의 조직이 손상될 수 있고 백내장이나 망막 질환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안구 화상도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산재 인정의 핵심은 업무와 재해 사이의 관련성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구 화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용접 작업 중 불꽃이 눈에 들어간 경우, 화학약품 취급 중 약품이 튄 경우, 고열 작업 중 복사열에 노출된 경우 등은 대표적인 산재 인정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일상생활 중 발생한 사고라면 산업재해로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결국 사고가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공단은 안구 화상 사건을 심사할 때 몇 가지 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첫 번째는 노출 원인으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 화학물질, 고열 등이 실제 원인이었는지 살펴봅니다. 두 번째는 사고 당시 상황으로, 업무 수행 중 발생했는지,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보호구 착용 여부는 어땠는지 확인합니다. 세 번째는 의학적 진단으로, 안과 진단서를 통해 화상 정도와 시력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세 가지가 연결되어야 산재 승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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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용접공·도장공 안구 화상 산재, 장해급여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