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다녀온 분들 가운데 홍역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들어 5월 3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집계되었고, 작년 같은 기간의 39명에 비해 1.3배 증가했다. 이 중 해외여행 중 감염된 사례가 69.2%에 해당하는 36명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특히 베트남에서 감염되어 돌아온 사례가 33명으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 우즈베키스탄, 태국, 이탈리아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다시 유행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의 여파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홍역 백신 접종률이 권장 수준인 95%에서 90% 이하로 떨어지면서 집단 면역이 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서태평양 지역의 최근 발생 건수도 만여 건에 이르는 등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홍역 예방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하면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여행 전 본인의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보강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 해외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홍역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 확인은 신뢰할 수 있는 보건 당국의 최신 안내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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