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에 도착하자마자 방문한 현지인 찐 맛집으로 소개된 인섬스토리 식당은 배에서 내리자마자 선착장 옆에서 들려온 추천으로 찾은 곳이다. 눈에 들어오는 노란색 건물과 귀여운 어린 왕자 그림이 먼저 반겼고, 날씨가 좋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시작했다. 사장님의 적극적인 제안처럼 고민 없이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 맛을 보려 하자 4가지 메뉴가 차례로 등장했다.
반찬에서부터 바다향이 가득했고, 새벽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재료와 새벽에 손질한 해산물로 요리가 완성된다 는 점이 특징이었다. 보말 죽은 진하고 고소한 맛으로 첫인상을 확고히 했고, 성게미역국은 진하고 맑은 바다향이 깊게 스며 들며 질리지 않는 매력을 보였다. 보말칼국수는 보말이 우러난 진하고 걸쭉한 국물에 탱글한 면발의 조합이 예술적이었고, 해물라면은 문어와 한치, 전복, 소라가 위에 풍성하게 얹혀 비주얼도 압도적이었다. 네 가지 메뉴 모두 완벽에 가까운 맛으로 그릇을 싹 비웠다.
또한 가게 앞의 2인용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돋보였다. 배 시간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여행객들에게 아주 유용한 편의였으며,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즐거움을 더했다. 사장님은 식당뿐 아니라 인섬스토리 민박도 함께 운영하며, 민박 이용 시 조식 제공 소식도 전해 들려 여유로운 체류를 꿈꾸게 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맛과 풍경, 편의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체험으로 남았고, 비양도 여행이 계획된다면 이곳의 싱싱한 보말 죽과 해물라면은 꼭 맛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비양도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행복을 선물해 준 인섬스토리의 매력은 잊히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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