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의 겨울 여행과 보홀 체험을 마치고 프리다이빙에 매료된 담다미는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곳을 우선으로 찾았다. 대구 근교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이라 1:1 또는 2:1로 꼼꼼히 지도해 주는 곳을 골랐고, 자격증 취득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그 결과 대구의 블루홀릭프리다이버 이창준 강사님의 수업이 안전성과 체계성 면에서 최적이라고 판단되어 강습을 결정했다.
밀양의 잠수풀장을 방문지로 택한 이유는 아이와 함께하기에 접근성이 좋고, 보호자가 동반하는 경우 안전 면에서 신뢰가 크기 때문이었다. 이용 시간은 주말 3부(14:00–16:00)로 정해져 있었고 입장은 13시 30분부터 가능했다. 잠수풀장 이용료는 1인당 33,000원이며, 필요한 준비물은 개인 세면도구와 수건, 수영복, 수모 등이다. 스노쿨링 장비는 개인 소지 가능하고, 롱핀은 대여가 가능했다. 롱핀 대여료는 3,000원, 아이의 체격과 적응을 고려해 수트 대여는 5,000원을 지출했다.
실내 풀장은 처음이라 다소 낯설었지만, 깊이감은 느껴지면서도 창밖의 갈대숲 풍경은 돋보였다. 아이는 익숙한 개인 장비로 시작했고, 물에 천천히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1단계는 물 적응 및 압력 평형(이퀄라이징), 줄을 이용해 5m 깊이까지 내려가면서 연습했다. 엄마 쪽은 꽤 깊이까지 내려가려 했으나 체감은 다소 달랐다. 아이는 짧은 숏핀으로도 무리 없이 내려갔고, 이 과정에서 강사의 세심한 배려로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덕다이빙(Duck Diving) 도전이 이어졌다. 수면에서 수직으로 내려가려는 동작으로, 강사의 지도 아래 3m 지점까지 무리 없이 들어갔다. 강사님은 아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었고, 물속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고프로 카메라를 건네 주신 덕분에 아이는 영상을 보며 큰 즐거움을 느꼈다. 총 2시간의 수업 동안 프리다이빙의 기본부터 덕다이빙까지 차근차근 익혀 나갔고, 처음 물에 들어설 때의 두려움은 사라져 수심 13m에서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아이가 물속에서 놀 듯 즐겁게 적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진행과 안전한 지도 덕분에 물에 대한 두려움이 설렘으로 바뀌었고, 앞으로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전 세계 바다를 함께 누비고 싶은 꿈이 생겼다. 대구 블루홀릭프리다이버 이창준 강사님의 안전하고 친근한 지도 아래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은 분명 값진 기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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