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유독 지치는 날엔 스스로를 위로하며 나에게 편지를 써요.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눈풀꽃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리라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루이스 글릭 눈풀꽃은 가장 이른 봄 땅속 구근에서 피어 올라오는 작고 흰 꽃. 설강화 혹은 영어로는 같은 의미의 스노우드롭이라 불린다.
눈 내린 땅에서 꽃을 피우는 특성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봄은 언젠간 온다고 하잖아?
그동안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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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나에게 들려주는 예쁜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