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박람회 상담을 가면 제일 먼저 나누는 대화는 모두 이런 패턴이었다. 플래너: 언제 예식이세요?
우리: 음...내년 가을쯤요? 플래너: (웃음) 결혼식 날짜 먼저 잡으셔야 해요~ (웃음) 아직 양가 부모님을 뵙기 전이였지만, 양쪽 집안에 특별히 결혼 택일 문화가 없었고, 우리가 자유롭게 준비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먼저 윤곽을 잡고 말씀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성수기에 비싸게 할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알아보니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진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 웨딩업계엔 극성수기가 존재할 뿐, 비성수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됐다. (물론 지역이나 인기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알아본 곳들은...)
그리고 한 번 뿐인 특별한 결혼식날 덥고 춥고 비내리는건 싫었다. 공들인 헤어 메이크업 무너지기 쉽상이지 라는 막연한 마음으로.
그래서 23년 가을이었다. 계약한 웨딩업체의 웨딩홀 섭외 담당직원에게 연락이 왔다.
희망 예식 일자 / 시간대 / 예상 하객 인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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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결혼식 일자 예식장 결정이 급선무! 웨딩홀 투어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