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는 그날 운석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자신은 태어나지 못했을 거라고 말했다. 세리의 크레이터 중에서 01_ 경기문화재단과 교유서가는 이번에 무슨 일을 저지른 걸까...
책이 하나같이 미쳤다. 너무 좋다.
'십 분 이해하는 사이'가 이해와 위로를 이야기한다면 '세리의 크레이터'는 우연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각기 다른 키워드로 작가들은 어쩜 이렇게 멋진 세계를 만들어 내는 걸까.
하나같이 현 세태를 반영한 이야기들이라 더 와닿는다. '세리의 크레이터'에는 표제작 '세리의 크레이터'와 '옆집에 행크가 산다' 두 편이 실려있다.
두 편은 우연한 사고와 만남을 가장하지만, 그 안에는 한국이 피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혼모 문제와 외국인 이민자, 아파트 옆에 지어지는 공공임대 아파트 등 일상적인 사건들은 타인의 이야기 일 때와 나의 일 일 때, 우리의 태도는 같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감추고자 하는 부끄러운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다시 말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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