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뒤에 서 있어 첫 문장, 십 분 이해하는 사이 중에서 01_ 좋은 소설을 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첫 문단이다. 아 읽자마자 미쳤다.
싶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흐름까지 너무 좋다.
그 흐름을 마지막까지 이어져, 마지막 문장을 읽으면서 또 생각했다. 아 미쳤다.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의 재능이 부럽다. 미치도록 질투가 났다.
십분 이해하는 사이를 본 뒤 작가의 이름을 봤다. 김주원.
이 이름을 기억하고 싶었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을 읽고 최진영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팽이'를 읽은 뒤 확신에 찼다. 그 이후 머리에 남는 작가는 많지 않았는데, 오랜만이라 더 반갑다.
이 작가가 앞으로 어떤 책들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작가의 등단작인 피터팬 죽이기가 보고 싶어졌다.
빨리 등단작이 수록된 단편집이 나와야 할 텐데. 두 편 다 매력적이라, 아쉬움이 없다.
단편을 좋아한다면 이 책 '십 분 이해하는 사이'를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다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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