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손이 가는 서늘한 미스터리 미쓰다 신조의 작품을 공포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읽지는 않는다. 재밌는 환상 소설 또는 한여름 밤 친구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읽는 책에 가깝다.
아주 무섭다 밤에 잠도 못 자겠다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이야기 끝에 남는 서늘함과 미스테리함이 하나같이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장편보다는 단편이 더 인기 있는 작가로 소개하는 세 작품 모두 단편이다.
작품들 모두 열린 결말이라 그 이후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호러 미스터리라 불리고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 미쓰다 신조.
처음에는 좀 심심한거 아닌가?라는 감상은 다음다음 권을 읽으며 신간이 나오면 읽어줘야 하는 작가가 되었다.
십 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으니 인연도 보통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중괴담과 괴담의 집은 이야기 안에 이야기가 있는 액자식 구조를 갖추고 있다.
큰 구조의 미스테리 안에 이야기마다 품고 있는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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