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 이어령 유고집 | 이어령 | 성안당 이별이 끝이 아니고 잘 있어, 잘 가,라는 말이 마지막 인사말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확신합니다. 서로 헤어지는 인사말 속에 잘 있어, 잘 가,라고 서로 웃으면서, 그리고 잘 가기를 원하고 잘 있기를 원하는 서로의 공감 속에서 죽음도 생명도 그것을 이길 수 있는 영원한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잘 있으세요, 여러분 잘 있어요 중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이어령 작가가 쓴 책 들 일 것이다. 독서모임 및 도서관에서 이어령 추모 모임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어령 작가의 '디지로그' '마지막 수업' '생각의 축제'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작별'까지. 책을 통해 작가의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작가의 책을 알지만 사실 이어령이라는 인물을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가의 부고를 안타까워하고, 그리워한다.
책이 만들어 준 소중한 인연이다. '작별'은 이어령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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