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산문 | 박준 | 달 지상의 모든 사랑이 그러한 것처럼, 애초부터 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거나 어쩌면 날아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고맙게도 책 '계절 산문'은 출간과 동시에 지인에게 선물 받았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이 애정 하는 산문집이었기에 '계절 산문' 역시 기대가 컸다. 전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제목이 무척 길다...)은 작가가 말한 긴 시간의 흐름처럼 이별과 만남, 사랑, 삶과 죽음, 가난 등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하고 있다.
반짝이는 감정들을 보석 같은 문장들로 수놓은 책이다. 애정 하는 산문집 중 하나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이후 발간된 계절 산문은 변화하는 계절을 지나치는 마음을 담은 것 같은 산문집이다. 새롭게 마주하는 계절에 대한 감응과 순간순간 떠오르는 이야기와 감정들을 시와 편지글, 독백적 어조로 기술하고 있다.
전작보다 가벼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산문집으로 대체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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