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도심 거리의 분위기는 한층 고급스러워진다. 여름의 경쾌함을 덜어낸 여성들은 이제 구조적인 실루엣과 깊이 있는 소재에 시선을 두고 있다.
패션 잡지와 런웨이가 공통으로 짚은 이번 F/W 키워드는 바로 ‘실루엣과 소재의 힘’이다. 첫 번째 인기 스타일은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다.
샤넬과 생로랑 런웨이에서 강조된 과장된 숄더 라인은 여성들에게 권위와 세련미를 동시에 부여하며 간절기 대표 아우터로 자리잡았다. 두 번째는 롱스커트다.
보테가 베네타와 프라다가 보여준 부드러운 니트 맥시 스커트는 편안함과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동시에 잡으며, 보그 UK에서도 “2025년 다시 돌아온 컬럼 스커트”라 정의했다. 세 번째는 니트 베스트다.
청키 니트와 셔츠 레이어드가 Chanel F/W 무대에서 화제가 되었고, 보그는 이를 두고 “꾸민 듯 안 꾸민 듯 가장 현대적인 공식”이라 평했다. 네 번째는 로퍼다.
구찌와 미우미우가 복고풍 로퍼를 새롭게 재해석하며 Y2K 무드와 연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