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빛 니트의 포근함이 차가운 공기를 감싸 안고, 그 사이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떨어지는 에메랄드빛 셔츠의 깃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순간이네요.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외출 준비를 마친 뒤 거울을 응시하는 듯한 이 사진 한 장은 이미지출처 송혜교 인스타그램(이하 동일) 올가을 우리가 놓치고 있던 스타일링의 해답을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속삭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화려한 색감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송혜교의 눈빛과 스타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당장이라도 옷장을 열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싶게 만드는 마법 같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화보를 보자마자 "와, 역시 갓혜교 폼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사실 단발머리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정말 큰 오산인 거 아시죠? 이번에 송혜교가 보여준 헤어스타일은 그냥 단발이 아니라, 턱선에 맞춰 뭉툭하게 잘라낸 과감한 숏단발이에요.
이게 진짜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