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스튜디오, 배우 이민정의 미소는 마치 정교하게 가공된 보석처럼 맑고 찬연하다. 갓 피어난 잎사귀를 닮은 올리브 그린의 부드러운 가디건은 그녀의 우아한 실루엣을 따스하게 감싸고, 경쾌한 블루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찰나의 여유마저 리드미컬하게 그려낸다.
이미지출처 이민정 인스타그램(이하 동일) 과한 장식 없이도 공간을 꽉 채우는 그녀의 아우라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소유하고 싶은 갈망을 넘어, 저런 삶의 태도와 감각을 닮고 싶다는 깊은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최근 공개된 화보 속 이민정 44세 패션 화제는 단순히 숫자를 잊은 미모 때문만이 아니라, 컨템포러리 브랜드 ‘세터(SATUR)’의 뮤즈로서 보여준 독보적인 ‘리얼 캐주얼’의 품격 덕분이다.
그녀는 40대가 자칫 놓치기 쉬운 캐주얼의 가벼움을 세련된 디테일로 승화시켰다. 세미 루즈핏의 '에센셜 파로 크롭 가디건'을 다크 데님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S 로고 빈티지 캐주얼 볼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