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였던 삼청동. 프랑스어 선생님께서 2023년도 개인전을 여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사람의 인연이란 어쩌면 이리도 앞을 예측할 수 없는지. 프랑스에 가니 메뉴판은 봐야하니까 한 번 프랑스어나 공부해볼까?
로 시작한 희미한 목적의 문화생활로 잠시 공부했던 프랑스어 선생님께서 알고보니 매년 개인전을 여시는 화가셨고 또 인연이 계속되어 이렇게 전시회까지 방문하게 될 줄 당시에 상상이나 했을까. 나이를 먹어가면 슬픈 일이 접점이 덜한 친구들은 점점 멀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사귀는 것은 쉽지 않아 주변의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도 못한 계기로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는 것은 어느 날 길가에서 네잎클로버를 발견한 것처럼 갑작스럽지만 인생의 소중한 기쁨이 된다. 그러고보니 삼청동도 오랜만.
아주 오래전 삼청동이 빙수집이나 국수집 등으로 유명했던 시기에 갔었으니 방문한지가 10년도 더 된 듯 하다. 서울 삼청동 도올갤러리 무료 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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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라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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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