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감자가 익어가는 5월 중순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초가을, 작년에는 이맘때 여름을 알리는 폭염이 느껴졌는데, 강풍과 자주 내리는 바 때문에 긴팔을 꺼내 입고 다닙니다.
요상한 기상으로 도시농부는 긴장 중입니다. 농부님마다 스케일이 다릅니다.
모종을 심고 지주대를 각 한 개씩 세우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모종이 며칠 사이로 커지면 감당이 안 돼 미리미리 대책을 세우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또 다른 농부님은 강하게 키웁니다. 모종을 심고 지주대는 어느 정도 올라와 바람에 흔들릴 때, 또는 상호 간 간섭을 보일 때쯤 세워서 곧바르게 키우기 위해 천천히 지주대를 세워줍니다.
다만 꼭 필요는 합니다. 저의 주변 농부님은 어린 열무를 심어놓으셨는데, 제법 커가는 모습에 군침만 흘립니다.
맛난 열무김치와 비빔밥용 어린순들이 보입니다. ㅎ 제가 심어놓은 야채들이 보입니다.
적상추, 아삭이 청상추도 몇 번 밥 친구가 되었으며, 치커리와 쑥갓은 향으로 입안을 채워줍니다. 빨리 고추와 방토, 가지...
원문 링크 : 2025 도시농부 주말농장 도전기(Da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