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4박5일 일정으로 여행하며 첫날에는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립제주박물관을 시작으로 4·3평화공원 내 4·3평화기념관의 상설전시실과 다랑쉬 특별전시관을 차례로 관람했습니다. 이어 탐라국의 건국 시조에 대한 제의가 이뤄지던 삼성혈을 둘러본 뒤 조선시대 제주목의 주요 관청이 모여 있던 제주목 관아를 방문했습니다. 관아는 제주 지배의 정치·행정·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했고, 제주 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관덕정은 제주를 상징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남아 있습니다.
관덕정은 1448년에 창건되어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으며, 중수기와 현판의 글씨 주인 등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관아의 핵심 공간으로서는 홍화각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940년 일제에 의해 훼철되기 전까지 관아의 공식 업무를 담당하는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관아지 일대는 홍화각 외에도 연희각, 탐라방영총람에 기록된 여러 전시 공간과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 건물은 제주목의 역사적 변천과 관청의 운영 체계를 보여 주는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탐라순력도 체험관을 통해서는 탐라순력도와 관련된 사례를 중심으로 당시 제주 사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고, 연희각과 망경루 같은 공간은 목사의 집무 또는 공식 업무를 수행하던 곳으로 설명되었습니다. 망경루는 예전에는 북두성에 의지해 서울을 기리고 왕의 은혜를 기리는 장소로 기능했으며, 현재는 일부 구성품이 훼손되었지만 체험관 형태로 그 역사를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화각의 규모와 예전 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들이 남아 있어 제주목 관아의 위상과 문화적 가치를 체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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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제주도여행 (조선시대 '제주목사'가 업무를 보던 제주지방 통치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 -> 제주 관덕정, 관덕정 광장, '제주목 역사관', 주요 관아시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