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망월동이 우리 현대사의 상징이라면, 양림동은 광주 지역 근대사의 현장입니다. 20세기 초 대한제국기에 광주로 들어온 미국 선교사들이 자리 잡은 곳이 바로 양림동이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 교회와 병원을 세웠고, 양림동은 ‘광주의 예루살렘’, ‘서양촌’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의 건물과 유적들이 남아 우리 근대사를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숲이 우거져 풍경이 아름다운 양림동은 광주 5대 부자들이 살았던 곳이기도 하여 전통문화와 서양문화가 결합돼 한옥과 서양식 건물, 선교문화 유적지, 400년 된 노거수 호랑가시나무 등 우리의 전통 문화재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근대역사마을입니다. 또한 시인 김현승 등 많은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하기도 한 곳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는 문화마을로 불리며 각종 문화예술사업과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대와 현대의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양림역사문화마을에는 대표적으로 광주의 의료와 교육을 발전시킨 우일선 선교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