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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부작용을 바라보며

 갓생 부작용을 바라보며

나는 ''갓생'이라는 용어보다는 '미라클 모닝'이 더 익숙한 세대이다. 그 시절, '미라클 모닝' 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학생 때 '미라클 모닝' 커뮤니티에 가입해 모닝콜 미션을 하기도 했지만 매번 실패했었다. 실패 이유는 단순했다.

동기가 명확하지 않았고 부모님의 강요로 시작한 활동이었으며 나는 전형적인 올빼미형 인간이었기 때문. 그럼에도 '갓생'을 추구하게 된 이유는 아침형 인간을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 때문이다.

나도 어쩔 수 없이 그 틀에 맞추기 위해 부단히 애써왔다. 대부분의 회사가 8-10 출근을 권장하니, 올빼미형 인간들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을 터.

늦게 일어나는 것이 게으르다는 인식이 여전히 공고하기도 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갓생'이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유행하는 걸 보면, 한국은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변화가 없다 못해 정체되어있다.

이런 시스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갓생'에 기대어 '열심히'라는 목적을 강제로 만들어 내는 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