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구나", "힘들었겠다", "다행이다" 진심으로 공감하고 싶은데, 막상 입을 열면 나오는 말은 늘 이 세 가지뿐이에요. 육아 중인 엄마로서, 친구와 이야기할 때, 남편과 대화할 때, 내가 위로하고 싶은데… 왜 난 로봇 같지???
--- 공감한다고 말했는데, 상대가 더 서운해할 때 얼마 전, 지인이 힘든 얘기를 털어놨을 때 저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도 그런 적 있어.
잘 버텼다. 너 진짜 잘하고 있는 거야.”
그런데 돌아온 말은 "그래도 너는 그땐 상황이 좀 나았잖아..."였어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안된 친구라 힘들 것 같아서, 우울 할 것 같아서,, 나는 그랬으니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그래서 전화로 위로라도 해주려고, 한거 였는데.. "너는 그래도 덜 힘들었잖아."
라는 말을 들으니... 전화 통화를 끊고 솔직히 조금 화가 나더라고요, 내가 누가 더 힘드나 배틀하려고 전화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이것 저것 예전에 책 봤던 것들을 찾아서 보고 제가 공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