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을 준비하면서 가장 설레는 일정 중 하나였던 드레스 투어. 저는 막연히 공주 놀이하러 예쁜 드레스를 입으러 가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해 보니 드레스 투어는 단순히 예쁜 드레스를 고르는 일정이 아니라 웨딩 스튜디오 촬영과 본식 날 입을 드레스를 대여할 "드레스샵을 결정" 하는 일정이었어요.
드레스 투어의 목적은 드레스 선택이 아니라 "샵 선정"! 처음 드레스 투어를 하러 갈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원하는 드레스를 고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드레스샵을 고르는 것!!
그래서 드레스 하나하나의 디자인보다는 드레스샵의 전체적인 분위기, 직원들의 친절도, 피팅룸 환경, 드레스 소재나 컨디션을 꼼꼼하게 봤어요. 샵에 도착하면 배정된 방으로 안내받고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는지, 보고 온 드레스가 있는지를 물어보셨어요.
저는 미리 인스타그램에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캡처해 갔고 직원분께 보여드렸더니 바로 그 느낌의 드레스를 준비해 주셨어요. 드레스 투어는 무조건 본식 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