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을 준비하다 보면 신부 위주의 체크리스트는 정말 많은데, 막상 신랑 준비는 생각보다 대충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실제 촬영을 해보니 신랑이 잘 준비하는 것도 사진 완성도에 꽤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느꼈어요.
특히 촬영 당일에는 현장이 정말 빠르게 돌아가고, 신부는 헤어/메이크업/드레스 케어로 정신이 없어서 신랑을 하나하나 챙겨줄 여유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웨딩촬영을 진행하면서 이건 미리 알았으면 훨씬 좋았겠다 싶었던 신랑 준비 포인트들을 정리해 봤어요.
신랑 소품 박스, 꼭 ‘전날’에 매칭해보기 보통 웨딩촬영 전날 예복 대여샵에서 예복을 픽업하면서 신랑 소품박스(넥타이, 보타이 등)를 함께 받아오게 되는데 촬영 당일 현장에서는 이 소품들을 예복에 맞춰 여유롭게 매칭해볼 시간이 거의 없어요. 헤어변형 실장님이나 드레스 이모님은 촬영 당일 내내 신부 케어에 집중하기 때문에 신랑을 봐줄 사람이 사실상 없거든요.
그래서 촬영 전날 예복과 소품 박스를 미리 픽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