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의 식당가를 중심으로 한 후기다. 위치는 신도림역 3번 출구 앞으로, 운영시간은 10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이며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은 휴무다. 주차는 테크노마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나 가전기기 매장이 다수 위치하나, 건물 내 연식이 느껴지는 모습이 남아 있다. 2007년 완공으로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유지보수 여력은 부족한 편으로 보였고, 식당가의 임대 공실도 눈에 띄었다. 푸드코트 앞쪽 매장은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였고, 남아 있는 곳도 영업이 쉽지 않아 보였다. 반면 푸드코트 내부는 유난히 대체로 인파가 많아 상반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푸드코트는 별도의 테이블 공간이 필요 없고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해 박리다매가 가능했다. 수 돈카츠는 7천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고, 한식의 가격은 다소 비싸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메뉴 구성은 초밥과 알밥, 보쌈과 족발 등 다양했고, 국밥류의 가성비도 기대되지만 매장마다 차이가 있었다. 어르신들을 겨냥한 메뉴도 다수 보였고, 방문 시점에 신도림 테크노마트에는 어르신 비중이 높았으며 젊은 층은 20~30% 수준으로 보였다. 주중에는 직장인 비율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마트에는 키오스크가 없어서 메뉴를 게시된 그림으로 확인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주문은 계산대에서 바로 이루어져 시간 절약이 가능했고, 메뉴 구성이나 양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은 선택지가 많고 결제까지 여러 과정을 거쳐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시간 생명이 중요한 직장인에게는 이 방식이 더 효율적이었다. 푸드코트의 메뉴는 비교적 빨리 나오기도 했고, 가격대도 전반적으로 저렴해 간단한 식사를 하기 적합했다. 주말에도 방문객이 많은 이유가 있는 셈이다.
푸드코트 주변의 가게들 중 일부는 여전히 활발히 운영되었고, 같은 공간에서도 경쟁이 치열했다. 인기 있는 가게가 항상 손님을 끌어들이는 반면, 가격과 맛이 어설하면 공개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푸드코트 내의 카페도 있었지만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았다. 매장을 둘러보는 동안 모니터 가격은 상당히 높게 느껴졌고 RAM 가격은 당시 안정적이었으며, 20만 원대의 모니터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도 존재했다. 30~40만 원대의 본체도 사무용으로는 충분히 구성이 가능했다. 웹페이지를 여러 개 띄운 상태에서도 작업은 가능하겠으나, 게임성 보다는 업무용에 더 가까운 구성임을 엿볼 수 있었다.
신도림역에 위치한 식당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처럼 다층적으로 나타났다. 푸드코트 내부는 가격대와 메뉴 구성이 다양하고, 경쟁 속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다만 건물 자체의 노후한 분위기와 임대 상태의 변화가 상권의 활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식당가의 현재 상황과 향후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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