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말차튀소 말차시루를 롯데백화점 1층 빵매장과 지하1층 케익부띠끄가 운영되는 공간에서 방문했다. 비교적 한적했던 롯데백화점도 요즘은 말차 열풍에 따라 인파가 늘었지만, 계산대는 10곳 이상으로 확대한 덕분에 구매대기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이다. 신상품 말차튀소가 매대에 나오자마자 품절되던 때와 달리 현재는 비교적 여유가 있다. 말차튀소는 말차열풍에 이어 나온 튀김소보로 신상품으로, 2025년 대전빵축제에서 처음 공개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심당 부스는 여전히 붐비지만, 신상 등장으로 한동안은 더 많은 이들이 찾았고, 현재는 매대에서도 눈에 띄게 자주 보인다. 롯데백화점 성심당은 리모델링을 거쳐 튀소만 파는 부스를 마련했고 오픈 키친으로 튀김소보로를 직관할 수 있다. 말차튀소의 가격은 3000원으로 책정되었고,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가 1700원대에 팔리는 점과 비교해 물가 흐름에 맞춘 편의적인 가격대라는 평이 있다.
말차튀소 외에 말차시루도 함께 판매되는데, 딸기시루보다 더 맛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딸기시루의 경우 딸기가 충분히 들어가지만 케익과 딸기가 다소 겉도는 느낌이 있었기에 말차시루가 더 나은 조합으로 여겨진다. 말차시루는 공장처럼 다수 생산되는 편이라 대기 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하고, 딸기도 선별 작업을 거쳐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은 제거한 뒤 예쁜 딸기로 올려진다. 케익부띠끄는 지하 1층에 위치해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케이크들도 준비되어 있다.
말차튀소를 가는 길에 바로 하나를 맛보게 되었고, 녹차나 말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어울리는 크리미한 속이 인상적이다. 말차크림이 넉넉해 쓰고 텁텁한 맛이 과하지 않으며, 말차를 좋아하는 이들뿐 아니라 거부감이 있는 이들에게도 맛있게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을 잘 찾아낸 점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말차 붐이 주류로 올라오며 대중성과 합리적인 가격대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가 가능하고, 신제품의 매력과 전통 메뉴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 있게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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