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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의 뜰: 홍차와 밀크티, 스콘을 즐길 수 있는 공주 카페 찻집 추천

 루치아의 뜰: 홍차와 밀크티, 스콘을 즐길 수 있는 공주 카페 찻집 추천

무명객이 방문한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은 카페보다는 찻집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곳이었다. 위치는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로 145-8으로, 운영시간은 12시부터 18시 30분까지이며 화요일은 휴무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커피 대신 홍차와 밀크티다. 우유를 더해 라떼를 만드는 커피와 달리 홍차에 우유를 섞으면 밀크티가 되며, 디저트로는 홈메이드 레몬스콘이 함께 제공된다. 세트로 주문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한옥의 좌식 테이블에 앉아 실내를 둘러보면 시집이나 그림 도구들이 놓여 있어 고전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인근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이 있어 시집이 많이 비치되어 있고, 공주 지역은 무령왕릉이나 공산성 같은 문화유적 외에도 문학관 주변으로 감성카페나 북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루치아의 뜰 역시 그런 분위기의 인기 감성카페 중 하나로 꼽힌다. 티 세트의 구성은 작고 예쁘게 다듬어져 있으며 찻주전자로 따라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 한 세트에서 5~6잔 정도의 양이 나온다는 점도 특징이다.

홍차의 맛은 밀크티에서 더욱 진하게 느껴져 깊고 달콤한 향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홍차의 본연의 향과 맛이 밀크티를 통해 또렷하게 드러나며, 매일 다른 홍차 종류를 선보이는 형태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다. 선택한 홍차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스콘은 홍차와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무화과 잼과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자아낸다. 스콘은 다소 부서지는 경향이 있어 잼을 발라먹는 과정에서 다소 손이 가지만 맛은 만족스럽다. 구움과자의 모닝빵 같은 매력으로 간식의 풍성함을 더해 준다.

끝으로 공주 지역은 밤을 주제로 한 메뉴도 눈에 띈다. 밤빵이나 밤라떼, 밤떡 같은 간식들이 있어 계절감까지 느낄 수 있다. 교통이 수도권과 원활하게 연결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만한 곳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 놀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의외로 다양해 방문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경험이 가능한 장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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