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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도

@ Pushkar, India, 2006 두 번째 해외여행은 인도였어요. 그렇게 가고 싶다고,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며 지구별 여행자,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등을 비롯하여 온갖 인도 여행책들을 읽어왔는데, 막상 인도에 도착하고 나서 이 모든 것이 저의 환상이었음을 알았달까요.

정말이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많은 이들이 성자인 듯 행동했고, 그들의 행동에서 저의 마음을 되돌아보며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던 막연한 기대도 그때의 저에겐 전혀 와닿지 않았어요.

특히 류시화 시인의 책에서 봤던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싶던.. 그런 마음이 부족했어요.

처음 도착한 공항에서 출입국 심사 때, 공항 한복판에 쥐가 당당히 가는 모습과 깜깜한 빠하르 간지 한가운데 차에서 내리는 우리를 그렇게 크고 흰 눈으로 다가와 쳐다보는 눈빛도, 그래서 숙소에 도착하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이 가끔 참 많이 그립습니다. 인도 여행을 시작하며 이틀이 지나고 아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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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