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ntmartre, Paris, France, 2006 자유롭고 로맨틱한 도시, 그곳에서는 늘 누구나 노래하듯 말하고, 시처럼 이야기할 것만 같았어요. 길을 걷다 보면 수많은 예술가를 만나고 또 철학을 논하며 거리의 악사 연주만 들어도 정말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파리에 도착했을 때 그런 설렘은 모두 뒤로한 채 짐이 도착하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에 머리가 아프고 신경이 쓰였어요. 영어로 이야기해도 전혀 알은체 하지 않은 사람들과 그나마 몇 아는 불어로 말해봤지만 알아듣지 못하던 사람들.
그리고 5시면 하나씩 문을 닫는 상점들까지 참 많이 낯설고 불친절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7년이 지나 다시 찾은 파리는, 조금은 더 활기찼고 많은 사람들이 영어로 잘 이야기하며 또 참 친절했고 상점들도 늦게까지 열려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좋긴 좋았는데 어쩐지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의 파리가 사라진듯하여 조금은 아쉽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파리는 파리!
길을 걷다 보...
원문 링크 : Bon jour,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