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칭 개복치다 선생님들은 내가 강하고 똑똑하다고한다 믿겠습니다 11월은 내 능력이 무너지는 거 같은 달이었다 유독. 내 능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지 11개월째.
산소가 없는 곳에서 사는 거 같다. 나는 능력으로 항상 살아남았어서.
차도에 뛰어들까봐 버스정류장에서 멀리 떨어져있었지만 그래도 살아남았다 병원도 상담도 이웃님들도 친구들도 모두 도와줬다. 사수가 이것도 못하면 그건 어떻게 하게요?
라고 물어봤고 난 버스에서 부터 울었다. 오랜만에 공황상태에 빠졌고 숨쉬기 어려운 채로 병원에 갔다. 119를 불러야하나 고민했다.
사수는 사실 별 생각 없이 말했을 거 같다. 비웃는 조였는지는 기억 안 난다.
내 자의적 해석일 듯 어제는 케이크를 먹었는데 맛있었다. 아로마티카 제품도 셀프선물했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고 그냥 약한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왜 이렇게 오늘따라 글이 두서가 없을까 우울증을 진단 받은 이후로는 제법 멍청해진거 같다 사고지연인가 원래는 너무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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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11월에도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