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아직 어른이 되어가는 2024년 10월 어느 날, 언니에게 영원한 스무살지기 꽃양이 쓰는 편지

 아직 어른이 되어가는 2024년 10월 어느 날, 언니에게 영원한 스무살지기 꽃양이 쓰는 편지

2024년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치앙마이로 떠났다.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았었는데 갑자기 쏟아진 폭우와 댐 수위조절 실패로 겪은 치앙마이 홍수.

그 동안 홍수는 뉴스로만 접하던 안타까운 소식이었는데 여행자로서 말도 안통하는 타국에서 겪는 홍수는 재난 그 이상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겨우 리조트를 탈출했지만 홍수로 교통수단이 끊겨 택시도 잡기 어려운 상황.

귀인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님만해민으로 탈출했지만 평소 1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 30분이상 소요되고, 택시비는 3.5배가 넘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우리 일행이 리조트를 탈출한 후 물 수위는 더 올라가 1층까지 잠겨 더이상 이동도 어렵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까지 차단했다고 한다.

리조트가 더 안전하다고 말하는 호텔리어와 투숙 중인 한국인의 만류 속에 그 때 두려워서 조금이라도 지체하고 망설였다면 어땠을지, 다음날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었는데 물 수위가 더 올라가 이동이 불가했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어질어질...

# 내마음은쿠크다스 # 내마음이단단해졌으면 # 아직어른이되어가는중 # 지혜롭고뿌리깊은어른이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