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부수입 나에겐 동생이 둘이나 있다. 지금은 누가봐도 완전 K장녀 모드가 몸에 베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장녀가~ 장녀는~ 네가 맏이니까~ 이런 말을 피딱지 앉게 들어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싫을 때도 있었다.
울 집 막내는 7살 터울로 처음에 태어났을 때 애기~ 애기~ 하던 시절까지 다 기억한다. 분유도 타서 먹여주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진짜 K장녀가 키웠음ㅋㅋㅋㅋㅋ 근데 그 쪼꼬만 꼬맹이가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내 눈에는 언제나 애기임...)
언니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거 사라고 언니한테 선물해주고 싶어서 따로 모아놓은 돈이라며 갑자기 100만원을 선물로 보내줬다. 막둥이 있어서 옴~~~총 좋지!!!
ㅋㅋㅋㅋㅋ 내 생일도 아니고 연말도 아니고 설날도 아니고 어안이 벙벙~~~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쪼끄만했던게 언제 이렇게 컸지?
나도 모르게 주책 맞게 울컥 하는 것도 잠시.... 핸폰에는 모든 사람을 이름으로 저장해놓는 편인데 자기를 이제 사랑둥이 로 저장해달란다 ㅋㅋㅋ 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