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의 두륜산 케이블카는 두륜산 입구에서 고계봉 상부 정류장까지 연결되며, 상부 정류장에서는 해남과 완도, 강진 등의 전남 일대와 남해바다가 한꺼번에 어우러진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는 삼산면 대흥사길 88-45로 표기되며 네비게이션 검색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고, 대흥사까지의 거리는 약 10분 정도다. 주차 공간은 협소한 편이어서 하부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입장 시간은 하절기에는 9시부터 18시까지(17시 입장 마감), 동절기에는 9시부터 17시까지(16시 입장 마감)이며, 성인은 1만 5천 원, 어르신·단체는 1만 3천 원, 소인은 1만 2천 원으로 책정된다. 케이블카 탑승권은 하부 매표소에서 구입하며, 네이버 예약 시 약 1,000원 내외의 할인이 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탑승 절차는 하부 정류장 1층에서 매표를 마친 뒤 2층으로 올라가 탑승권을 확인하고 탑승한다. 평일에는 1~20분 간격, 성수기에는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탑승 내부는 1~20명 규모로도 수용 가능할 정도로 넓다. 상부 정류장으로 도착하면 고계봉 일대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두륜산 일대의 풍경이 펼쳐진다. 상부 정류장 근처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철쭉이 피어 있어 풍경의 포인트가 된다. 하부에서 상부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두륜산과 남해 바다의 색감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상부에서 도보로 약 5~10분 움직이면 두륜산 전망대까지 닿는다. 백소사나무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백소사 나무와 철쭉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며, 산책로 끝에 위치한 두륜산 전망대에서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는 실내 전망대(1층)와 야외 전망대(2층)로 나뉘며, 실내에서는 창문을 통해 해남의 관광지와 두륜산 일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전망대의 2층은 거대한 종이비행기 조각상이 놓여 있고, 남서쪽으로는 남해바다의 광활한 풍경이 펼쳐진다. 조망 안내판을 따라 두륜산의 가련봉과 완도, 해남, 진도까지 이어지는 풍경을 두루 바라볼 수 있으며, 한랄한 날씨나 맑은 날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이 연출된다.
전망대의 반대편으로는 해남 일대의 풍경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계절에 따라 가을의 풍부한 색채나 봄철의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고계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짧지만 험난한 편이라 이동 시간과 풍경의 차이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강은 올라올 때와 동일한 경로를 따라 내려오며, 케이블카 운행 간격에 맞춰 다음 배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예상되며, 케이블카 자체는 비교적 평이하나 상부 정류장에서의 전망이 기억에 남는 곳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