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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 수리산 종주 후기(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 등산코스)

 군포 산본 수리산 종주 후기(관모봉~태을봉~슬기봉~수암봉 등산코스)

수리산 도립공원은 군포시를 시작으로 안산시와 안양시 사이에 걸쳐 있으며, 규모가 커 다양한 등산 코스와 종주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종주 코스는 관모봉에서 태을봉을 거쳐 슬기봉, 꼬깔 쉼터를 지나 부대옆봉, 수암봉을 거쳐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연결된다. 소요 시간이 약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로 비교적 무난한 편으로 안내되며, GPS 오류로 지도에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등산 시작점은 관모봉으로, 명학역이나 산본역, 또는 광역버스로 접근이 가능하다. 주차를 고려한다면 태을초등학교 인근 주차가 여의치 않아 안양의 성결대나 병목안 시민공원 주변에 주차하는 것을 권한다. 태을초등학교 뒤편 육교 옆으로 들어오는 샛길로 등산로에 진입하면 에어건과 약수터 등 편의 시설이 치밀하게 마련되어 있다.

관모봉으로 향하는 코스는 약수터를 지나 바위 사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며, 정상부근에서 서울과 안양·군포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보인다. 관모봉에서 태을봉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길이 짧아 접근이 쉽다. 태을봉 정상석과 함께 군포문화예술회관 방향의 전망대를 몇 분 더 걷다 가면 주변 풍경을 더 넓게 감상할 수 있다. 태을봉 전망대는 태을봉에서 산본과 인접한 풍경을 포괄적으로 볼 수 있어 인기 있다.

태을봉에서 슬기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바윗길이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내리막과 완만한 경사의 구간이 섞여 있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본과 광명역의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며, 슬기 쉼터를 지나 수암봉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에서는 수리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꼬깔쉼터와 도로를 지나 수암봉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다소 급한 구간과 비교적 완만한 샛길이 공존한다.

수암봉으로 올라가면 롯데타워와 관모봉 방향의 노을과 함께 서울과 인근 도시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수암봉 전망대와 옆의 수암봉 뒤편 데크길에서는 노을이 특히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다. 수암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안산 쪽과 안양 방향으로 갈림길이 있으며, 각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통해 병목안 시민공원이나 주차장으로 연결된다. 종주는 다채로운 풍경과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 수리산의 매력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