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은 인천의 대표 명산 중 하나로, 계산역에서 시작해 계양산성 박물관을 거쳐 계양산성 탐방로를 따라 하느재 쉼터를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왕복 코스로 소개된다. 소요시간은 약 1~2시간으로, 주말에는 주차가 혼잡하므로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이 권장된다. 등산로 입구에는 계양산성과 계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길 외에 에어건과 화장실, 매점이 있어 초행길이거나 편의시설이 필요할 때 편리하다.
초입부는 완만하고 정비된 길이라 마치 공원 산책 같았으며, 계양산성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계양산 일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탐방로 끝에서 검단 신도시 일대가 보이고, 본격적인 오르막은 하느재 쉼터를 지난 뒤 시작된다. 하느재 쉼터 뒤편부터 정상까지는 800m 수준으로 짧지만 대부분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체력 소모가 크다.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인천 일대의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정상으로 올라가면 거대한 광장과 함께 정상석이 보이고, 정상 뒤편에 큰 안테나가 있어 형상이 두드러진다. 정상에서는 인천 시내를 비롯해 서울 방향과 영종도, 일산 등 여러 방향의 풍경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계산역 방향으로는 인천과 부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이 시원하게 보이며, 반대편으로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영종도까지 이어지는 경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검단 신도시와 일산 킨텍스, 북한산 등도 보이며 방향을 바꿔 볼 때마다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하산은 두 갈래로 가능하며, 원래 길을 따라 내려가는 편이 일반적이다. 반대편 하산길은 피고개 방면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개인의 체력이나 일정에 따라 편한 쪽으로 선택한다. 하느재 쉼터까지는 하산길에서도 여의도 일대의 풍경이 다시 한번 펼쳐지며,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 인천 일대의 스카이라인이 다시 바라보인다. 이처럼 계양산 정상에서의 경치 감상은 방향에 따라 다채롭고, 올라오고 내려오는 길 모두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오늘의 코스는 계산역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주변 거주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