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핫플인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 열차는 미포 정거장을 시작으로 청사포 항과 송정 해수욕장을 잇는 해안 열차다. 열차 안에서는 부산 일대의 바다 풍경은 물론 바다 너머의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다. 총 7개의 정거장이 있으며 미포와 송정 정거장을 포함해 운영된다. 열차 티켓은 모든 정거장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보통은 미포, 청사포, 송정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해변 열차와 스카이 캡슐은 각각 많은 인원 수용과 연인·가족 단위의 이용에 따라 선택지가 되는데, 열차는 다수가 탑승하는 편인 점이 강점이고 스카이 캡슐은 미포에서 청사포 구간까지만 운영되는 단점이 있다. 차량 주차는 미포와 송정 정거장 인근에 한정되므로 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두 역 중 한 곳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주차 요금은 최초 2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700원이다.
운영 시간과 요금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극성수기(7~8월) 9시~21시 30분, 성수기(5,6,9월) 9시~20시 30분, 간절기(3,4,10월) 9시~19시 30분, 동절기(11~2월) 9시~19시다. 입장료는 1회 탑승권 1만원, 2회 탑승권 1.4만원, 모든 역 탑승권(7회) 1.6만원으로 구성된다. 일정에 따라 여러 정류장을 모두 경험하려는 이들은 모든 역 탑승권을, 왕복 위주로 이용한다면 2회 탑승권을 선택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안내한다. 예매는 인터넷 예약이 현장보다 저렴하고 출발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데 유리하다고 소개한다.
구체적 운행 방식은 각 정거장 내부에 첫탑승과 재탑승 줄이 구분되어 있고, 첫탑승은 티켓에 적힌 시간에 바로 탑승할 수 있으며 재탑승은 환승 대기 시간의 차이로 다소 길어질 수 있다. 배차 간격은 약 15~30분으로 시간표를 확인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출발 10분 전 탑승을 시작하며, 첫탑승은 비교적 대기 줄이 짧아 편하게 이용 가능한 편이다.
정거장별 특징으로는 송정 정거장이 철도가 다니지 않는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유리하다는 점, 구덕포 정거장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갈맷길 산책로가 정거장들 사이에 이어져 있어 해안 산책로를 함께 걷거나 바다를 배경으로 풍경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정거장은 다릿돌 전망대가 인접해 있어 동해바다와 함께 다채로운 경치를 만날 수 있으며, 다리의 스카이워크 형태로 아찔한 풍경이 강점이다. 청사포 정거장은 미포 정거장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구간으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멋진 풍경으로 담아볼 수 있다. 해월 전망대 정거장은 해월 전망대가 바로 옆에 있어 발밑 바다와 부산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지만, 개인적인 선호로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쪽 풍경이 더 뛰어나다고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달맞이 터널 정거장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무지갯빛 터널과 터널 옆 갈맷길 산책로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달맞이 터널에서 미포 정거장까지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산책로를 따라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 해변 열차는 열차 자체의 풍경과 함께 각 정거장의 다채로운 모습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정거장 간의 이동과 도보 연결 코스를 염두에 두고 방문하면, 하루 동안 해변 열차가 선사하는 다양한 풍경의 변화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