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 대표 장미 명소인 중랑 장미공원은 장미축제가 끝난 시점에 방문한 모습이 먼저 전해진다. 공원은 묵동천과 중랑천의 합수부에 위치해 있어 장미꽃과 함께 흐르는 물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풍경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묵동 375으로 네비에 “중랑장미공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화랑대 철도공원과의 거리는 약 10분 정도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축제가 열리는 시즌에는 방문객이 몰리지만 축제 이후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로 산책하기 좋다.
공원 입구를 따라 걸으면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묵동천 장미 정원으로 이어지고 왼쪽으로 가면 장미터널과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묵동천 장미 정원은 묵동천과 중랑천의 합수부에 자리해 있어 주변이 밝고 정원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울타리를 따라 심긴 다양한 장미꽃이 만들어 내는 향연이 특징이며, 축제가 종료된 뒤에는 여전히 화사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장미의 매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왼편으로 내려가면 장미터널이 시작되며, 초입부의 화사한 빛이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장미 전망대에 올라서면 묵동천 장미 정원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으로 수림대 장미 정원이 나타난다. 수림대 장미 정원에는 서양 정원을 연상시키는 로툰다가 어우러진 장미꽃의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전망대에서 돌아보면 장미 정원과 묵동천의 조합이 파노라마처럼 어우러진다.
다시 장미 전망대를 지나 수림대 정원을 거쳐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장미터널은 길이가 길고 걷는 내내 다채로운 장미꽃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터널 중간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중랑천 산책로로 연결된다. 전체적으로 정원마다 다채로운 색감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보는 즐거움이 크고, 장미공원의 다른 구간과 어우러진 풍경도 인상적이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장미꽃은 여전히 아름다워 산책이나 사진 촬영에 좋은 시기로 평가된다. 중랑천과 묵동천의 흐름을 따라 늘어나던 장미터널과 정원들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며, 시간 여유가 있다면 근처 산책로까지 이어 걸으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축제의 계절적 한계를 넘어서 오래도록 장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원문 링크 : 서울 중랑 장미공원 축제 끝나고 방문한 후기(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