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서 맘충이라는 남편... 일상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단어들로 서로를 표현합니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무심코. 그런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듣는 혐오 표현은 어떤 상처를 남길까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맘충'이라는 단어는 독화살과도 같은 것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17개월 된 딸을 키우는 한 엄마가 남편에게 '맘충'이라 불린 사연인데요.
제가 맘충인가요? 『안녕하세요 17개월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며 저에게 맘충이라는데, 제가 맘충짓을 한다면 따끔히 말씀해 주세요. (전 맘충이라는 말에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ㅠㅠ)』 글쓴이는 평소 '맘충' 인식에 예민하다고 했고, 식당에서 기저귀 갈기, 이유식 데워달라 요청하기 같은 흔히 '맘충'이라 불리는 행동들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보인 행동을 두고 남편에게 '맘충'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죠. 갈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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