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최신 기출 문제를 시작으로, 오래된 기출 문제의 순서대로 풀어 보는 방식으로 적응한다. 한 문제씩 풀고 정답지에 표시가 가능한 형식으로 판단하며 해설을 확인한다. 찍은 문제도 표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상관없이, 그런 문제들이 나중에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실제 시험에서도 찍은 문제가 점수에 반영된다는 느낌으로 암기와 응용의 의욕이 생겨난다.
한 회차를 모두 마친 뒤에는 다음 회차로 넘어가지 않고 방금 풀었던 회차를 같은 방식으로 되풀이해 복습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한 해의 기출 문제를 차근차근 정리하는 효과를 얻는다. 이 방법으로 1개년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이다.
1개년이 끝나면 다시 처음 단계로 돌아가 한 문제씩 풀이 → 정답지 표시 → 해설 확인 방식으로 복습한다. 이후 연도별로 넘어가 같은 방법을 반복한다. CBT 자격증과 같이 기출이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는 시험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1회독은 가장 힘들고 말이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독 속도가 빨라지는 경험이 있다. 하루에 여러 해를 회독하는 수준까지 진입하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본다.
보통 어려운 시험의 경우 이렇게 공부해 목표로 삼는 N개년을 끝내고 나면 다시 최신 회차로 돌아와 오답노트를 작성한다. 다만 산안기는 2개년까지는 시도하다 중단해 버렸고, 오답노트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다. 다만 시험 1~2주 전쯤 자주 틀리는 문제를 회독용으로 간단히 정리해 두었던 적은 있다. 복잡한 계산 문제의 경우 정답 숫자만 외웠고, 계산에 대한 부담이 커서 그 부분은 간단하게 정리했다. 이처럼 네 차례 정도의 회독을 거친 뒤 최근 7개년은 3회독, 5개년은 문제와 정답만 다시 봤으며, 모의고사 같은 교재의 자료도 두어 번 정도는 본 것으로 기록된다. 기간은 2주를 채우지 못한 편이어서 다소 촉박한 일정이었다. 지난해 쌓인 기록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다이어리상으로는 시험이 25년 8월 9일에 치러졌고, 그 전에 주말에는 공부보다 여가가 더 많았던 날도 있다. 시험은 1교시로 시행되었다. 대상과 응시, 합격의 흐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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