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동자들이 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폭등하는 경유가와 극도로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생존권을 걸고 싸우는 절박한 파업이다.
최근 3개월 이상 2000원대의 ‘미친 경유값 쇼크’는 특히 화물노동자들에게 직격탄이 되었다. 한 달 기름값으로만 수백만원씩 더 쓰는데, ‘화물운송료’는 그대로 유지되어 ‘달릴수록 적자’인 구조가 되었다.
화물노동자들은 목숨 걸고 장시간·과속·과적 운전을 하거나, 운송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이런 화물노동자들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안전운임제’다.
‘안전운임제’는 유가 인상 시, 유가에 연동해서 운송료를 조정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제도로, 화물노동자들은 이 제도의 안착 및 확대 적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현재 극히 일부 적용되는 안전운임도 ‘일몰제’ 적용으로 올해 말에는 자동 소멸할 예정이고, 정부와 정치권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태도는 심각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류비를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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