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입니다. 온통 새순이 돋아나니 산과 들판에 봄나물을 캐러 나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예전엔 부담없이 캐던 깊은 산골의 나물도, 이젠 그 땅의 주인과 마을사람들 눈치를 봐야하고, 가까운 제방이나 공원, 도로 주변은 자동차 매연과 공해로 오염돼 보여 왠지 꺼려지는 상황이네요. 봄나물을 캘 수 있다는 것은 어머님들이 일년 중 잠깐 누릴 수 있는 즐거운 노동입니다 그런데 봄철이면 잘못된 독초나 야생버섯을 복용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물론 산행 중 몸에 좋은 산야초(山野草)를 만나면, 귀한 만큼 채집하고 싶은 욕심이 듭니다. 하지만 야생에서 자라는 초목(草木)의 성질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나, 그 독성을 줄이고 약성을 끌어올리는 적정한 조제법을 시행하지 않으면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국에서 자생하는 하수오(何首烏)는 그 이름처럼 보신익혈(補腎益血)하는 약재이지만, 반드시 흑두즙(黑豆汁)에 담궈 말린 후 사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사하(瀉下...
원문 링크 : [성수한약국] 자연 속 건강식품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