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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 비 내리는 날 피사의사탑 구경

 [피사] 비 내리는 날 피사의사탑 구경

피사로 가는 길. 이탈리아 기차가 파업한대서 식겁했으나 다행히 다음날 파업 예정이었다.

휴~ 피사로 가는 기차가 지정석 없이 모두 자유석이라 다들 알아서 앉아야 했다. 유럽 대중교통은 다리를 둘 공간이 너무 좁다.

여성인 내가 불편할 정도면 덩치 큰 남성들은 대체 얼마나 불편한 거지.. ?? 아무튼 이런 이유로 근처에 아무도 안 앉길 바랐으나 기차가 꽉 차며 결국 사람이 내 앞에 앉았다.

너무 피곤해서 기차가 출발하자마자 잤는데 앞 사람이 내 발을 차서 깼다. 잘 자고 있다가 발이 차여서 눈을 번뜩 떴는데 앞 사람이 "죄송합니다"라길래 다시 잤다.

한국인이었다..ㅎ 너무 피곤해서 괜찮다는 말을 입 밖으로 안 내뱉고 속으로만 생각하며 바로 잠들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기차 내릴때쯤 다시 잠에서 깨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음.

기차에서 내려서 피사의 사탑까지 걸어오는데 사람들이 지도를 안 보고 날 따라오더라. 난 지도 열심히 봤는데..

비 오는 날이라 우산 판매상이 참 많았다...

# 여행블로그 # 유럽여행 # 이탈리아피사의사탑 # 피사여행 # 해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