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림책, 왜 유독 유령이 자주 나올까? 책육아를 하며 자연스럽게 마주한 ‘문화적 상상력’의 차이 36개월 딸과 함께 매일 그림책을 읽다 보면 문득 문득, 이건 왜 그럴까?
싶은 의문들이 생겨요. 그 중 요즘 가장 많이 떠오른 질문이 있었어요.
"일본 동화책, 그림책엔 왜 이렇게 유령이 많이 나올까?" 한국 동화책에서는 무서운 장면이나 유령은 웬만하면 '불필요한 자극'으로 여겨지잖아요?
그런데 일본 창작 동화책을 보면, 유령이나 요괴 캐릭터가 귀엽게, 심지어 유쾌하게 등장하더라고요. 그게 무섭다기보단 오히려 친근한 친구처럼 다가오는 방식이었어요.
책육아 하면서 일본 그림책을 꽤 많이 보게 되다 보니, 이 부분이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단순한 이야기 장치 이상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일본 문화와 그림책 속 유령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고, 결국에는 "아, 이래서 일본 그림책이 다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답니다. 일본에서 유령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