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만으로는 거의 세 돌에 가까운 우리 주하. 작년 10월 처음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고, 초기 2주 정도 동안은 적응하기 조금 힘들어했으나, 예상보다는 빠르고 수월한 편이었다. 3주차쯤 지나면서 울지 않고 등원했고,선생님과 친구들과도 잘 적응하고 나름 즐겁게 지냈다.
그런데 2025년 3월, 반 변경과 함께 상황이 달라졌다. 새로운 선생님에 친구들도 달라졌다.
초반에는 괜찮은 것처럼 보였지만, 갑자기 3월 말부터 아침마다 혹은 전날 밤부터 "어린이집 안 갈래요"를 외치며 눈물, 짜증, 거부 반응이 심해졌다. 세 돌 전후, 갑작스러운 등원 거부… 흔한 일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흔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이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자신이 반복적으로 엄마와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고 한다.
많은 육아서와 전문가들이 말하길,만 2세 후반~만 3세는 애착과 자율성이 동시에 출렁이는 시기라고 한다. 아이들은 이제 자기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