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오픈한 장원갑칼국수 일산동구점에 다녀왔어요. 대로변에 있어 지나칠 때마다 오픈하면 가봐야지 했는데 가보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어요. 흔히 생각하는 간단한 한 그릇 칼국수가 아니라 정성 가득 대접받고 온 느낌이 들었거든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대로 1032 1층에 위치해 있고 매일 10:30~21:00 사이 영업해요. 식당 바로 옆 주차장이 널찍해 주차 걱정은 없었고 외관도 세련되고 쾌적했어요. 특히 점심 피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이미 시작돼서 안쪽 캐치 테이블에 등록하는 걸 추천받았어요.
메뉴는 시그니처인 통새우 해물파전과 차돌미나리쌈 샤브칼국수를 선택했어요. 칼국수 육수는 하얀 육수, 빨간 육수, 마라 육수 중에서 빨간 육수를 택했고, 칼국수를 주문하면 들기름 깍두기 볶음밥이나 아기 밥이 서비스로 나오니 한 끼로 충분하더군요. 상차림에 차려진 프리미엄 와규 차돌과 미나리 쌈, 자가제면 칼국수, 참기름 소스가 먼저 나와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웠어요. 직원분의 설명도 친절했고 테이블 곳곳에 칼국수 끓이는 법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어 덕분에 직접 끓이는 맛도 더 좋았고요. 미나리와 버섯이 듬뿍 들어간 육수를 끓이고 차돌을 살짝 익혀 미나리 쌈에 싸서 참기름에 찍어 먹은 뒤 면을 넣고 5분 정도 기다리니 진한 국물의 맛이 확 살아났어요. 매콤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깊은 감칠맛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참기름 향이 강해서 고기와 미나리를 함께 먹는 조합이 독특하면서도 중독적이었어요.
60년 동안 3대가 이어온 자가제면 면발은 정말 훌륭했어요. 쫄깃하고 부드럽고 탱탱하며 촉촉했죠. 칼국수만으로는 살짝 허전할까 봐 시그니처 메뉴로 해물파전도 주문했는데 바삭하고 속에는 새우와 오징어가 풍성하게 들어가 고소함이 배가 되었고 칼국수와의 조합이 완벽했어요. 들기름과 잘 익은 깍두기를 넣어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코스도 알차고 만족스러웠고, 면을 다 먹고 난 뒤에는 의성마늘김치와 포만감을 보완하는 디저트처럼 미숫가루와 뻥튀기로 입가심까지 챙겨주는 배려가 돋보였어요. 이곳은 참기름 향이 돋보이는 별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코스 구성 덕에 한 끼 식사로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방문한 일산동구맛집으로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카운터에서 팔던 들기름도 하나 구매해와 아로미를 남겼던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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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갑칼국수
원문 링크 : 일산동구맛집 장원갑칼국수 미나리샤브칼국수 해물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