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달째 공사 중 지난 10개월은 준비와 추진의 기간이다. 당장의 이익은 없다.
오로지 미래를 위한 투자다. 만선을 꿈꾸며 크고 튼튼한 그물을 짜고 또 짰다.
작년 8월 투어닷컴에 비자와 이민 콘텐츠를 론칭했다. 9월 중국법인, 11월에는 일본지점을 개설했다. 최근 유럽과 싱가포르 현지에 전담매니저를 배치했다.
커플닷넷은 온라인 글로벌 서비스에 오프라인 콘텐츠를 더했다. 미국 동서부 대규모 스피드데이팅 이벤트다.
홍보 수단은 SNS로 통합했다. 내부 조직체계도 SNS 최적화로 재편했다.
신생업체가 아니다. 업력 34년의 회사가 사실상 모든 것을 새로 정립한다는 것이 쉬울리 없다.
게다가 별도비용과 충원을 최소화한 개혁이니 고통이 컸다. 몸통을 다시 세웠으면 가지치기를 한다. 10개월 동안 지은 집의 구석구석을 살필 때다.
모난 곳, 튀어나온 곳, 새는 곳을 다듬는다. 새 집에 바로 적응해야 한다.
종로3가에 커플닷넷 옥외광고판을 올렸다. 한국에서 태동해 세계를 상대하는 회사다.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