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효과 coffee shop effect 이곳 미국 시애틀의 자택에서 오후 1시께 빠른 걸음으로 가면 40분쯤 뒤 스타벅스에 도착한다. 자리에 앉아 2~3시간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상황을 체크한다.
귀가 길에 퀄리티푸드센터(QFC) 슈퍼마켓에 들러 계란과 우유 등 장을 본다. 석 달을 이렇게 살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들이 나를 알아본다. 묻지도 않고 바로 핫아메리카노를 결제한다. 2년 전 제주도에서 두 달을 지낼 때도 매일 커피숍을 찾았다.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로 60일 간 출근했다. 서울 평창동에 카페커플닷넷을 차리기 전 즐겨찾던 커피숍 직원들은 날마다 오는 저 손님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내기까지 했단다.
커피를 마시며 사색하는 것이 루틴이 된 지 오래다. 99%가 사업 구상이다. 특히 전산시스템 글로벌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외부투자나 은행대출 없이 확장하다 보니 무엇 하나 대충 넘길 수 없다. 시시콜콜 디테일을 파고들면서 균열과 누수를 예방한다.
폰을 만지작거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