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시간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다. 10년 전 한 인체 생물학자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간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시간 줄기세포가 들어 있는 주사 한 방이면 신들이 가지는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소문이 하루가 멀다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져만 갔다.
매체마다 시간 줄기세포에 대한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자 결국 정부가 일어섰다.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관련 연구가 줄기세포 일인자인 최혁오 박사로부터 진행된 적은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일축했다.
정부의 발표가 있은 후, 언론들은 그의 도전과 가능성에 대하여 쉼없이 떠들었고 그때마다 관련 주식들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소문은 더욱 불어나 생명이 다급한 이들의 마음을 홀리는 짝퉁 주사가 나타났다.
진실을 믿지 않으려는 자들은 환상에 사로잡혀 가짜 시간 줄기세포 판매를 부추겼고 이를 믿는 사람들은 주사를 맞기 위해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시간 줄기세포를 반대하던 이들도 조용히 돈이 될만한 ...
#
백신
#
시간줄기
#
실험실
#
임상실험
#
줄기세포
#
허망
#
허상
#
환상
#
희망
원문 링크 : 수려한 시간 1